“지난 9년간 조합을 내실 있게 성장시켜왔습니다. 그 결과 첫 취임 당시 24개였던 회원사는 현재 53개까지 늘었고 2023년 조합 매출도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예상합니다. 그간 어려움도 있었지만 조합 회원사들의 진심 어린 도움으로 꾸준히 성장한 것 같습니다”유신하 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새해를 맞아 그동안의 소회를 묻는 말에 “절반의 성공”이라며 이렇게 덧붙였다.지난 2016년 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그는 조합 이사장으로서 업계와 회원사들을 대변하고 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다수가 중소기업인 전력 기자재 기업들의 자본과 인프라 협업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국가 전력산업 발전에도 일조해 왔다.최근 개폐기 업계는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세계 경제 둔화와 한전의 재정적 어려움이 함께 겹치며 기업의 ‘먹고 사는 것’과 연관된 발주 물량 문제가 커졌기 때문이다. 조합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개폐기 발주물량이 급감하며 지난해 발주물량은 2017년 대비 50% 미만까지 감소한 상황이다. 여기에 늘어나는 개폐기 기업의 숫자로 인한 경쟁 심화와 한전의 품질강화 정책 등이 겹치며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점점 많아지고 있
국내 기업 최초로 친환경 170kV GIS(가스절연개폐기)를 개발한 LS일렉트릭이 친환경 가스 운영 기술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친환경 전력기기 리딩 기업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LS일렉트릭이 친환경 170kV GIS에 적용되는 친환경(g3) 가스 리사이클링 시스템 ‘Green Gas Re-Generation Solution’(이하 G3S)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LS일렉트릭 ‘G3S’은 기체분리막 기술을 활용, 사용 후 친환경 가스에서 Novec4710(C4F7N1)을 분리, 정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Novec4710(C4F7N1)은 친환경전력기기 전용 절연가스의 핵심 요소로서, 친환경 가스 내의 Novec4710과 산소(O2),이산화탄소(CO2)등을 효과적으로 분리한 뒤 이를 고순도 액화 처리하는 것이 LS일렉트릭 솔루션의 핵심이다.친환경 가스는 단일 물질인 SF6를 절연 매체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Novec4710이란 물질을 산소(O2), 이산화탄소(CO2) 등과 혼합해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표준 혼합비율을 유지해야 한다.사용 중 표준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반드시 새로운 가스를 주입해야 하는 것은 물론 기존 가스는 오염 등의 위험으로 재활용이 어려워 소각
김영일 인텍전기전자 사장의 책상엔 항상 연구 자료와 서적이 높게 쌓여있다. 기자를 만난 이날도 그는 책상에 앉아 기술 동향을 파악하느라 여념이 없었다.중전기 업계 대표적인 ‘기술통’으로 꼽히는 김영일 인텍전기전자 사장은 최근 5년간의 부사장 임무를 마치고 사장 자리에 올랐다. 전기부문장과 전력기기연구소장 업무는 계속 겸임한다.그와 인텍의 인연은 지난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진전기 연구원으로 일하던 당시 연구소장이던 고인석 인텍전기전자 대표가 리크로저(Recloser, 자동개폐기) 아이템으로 그에게 함께 창업을 제안한 것이다. 고민이 깊었지만 김 사장은 가능성을 확신, 든든한 직장을 포기하고 함께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당시 중전기 업계는 대부분 외국과 기술 제휴로 제품을 가져오는, 말 그대로 껍데기만 조립해 파는 수준이었다. 리크로저도 그런 품목 중 하나였다.김 사장은 “과거엔 많은 업체가 연구개발보다는 당장 이익을 위해 제품을 싸게 들여와 비싸게 파는 전략을 구사했으나, 연구소 출신이 주축이었던 인텍은 시작부터 기술력으로 경쟁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업계에선 보기 드물게 외국 공장을 찾아다니고 하노버 전시회 등에 꾸준히 참여하며 기술력을 쌓아왔
지중배전용 개폐기가 앞으로는 '일반형 공기절연 개폐기'와 '에폭시절연 개폐기' 양대 체제로 간다. 업계 혼란도 말끔히 씻어냈다.최근 한전은 개폐기 업계에 "드라이에어 개폐기와 일반형 공기절연 개폐기의 운영방안을 명확히 정립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공문에 따르면 드라이에어 개폐기는 앞으로 일반형 공기절연 개폐기가 전 기업으로 확대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기자재 공급 안정화를 위해 일반형 공기절연 개폐기의 유자격 업체가 2곳 이상이고, 본격 사용이 결정된 시점을 기준으로 양 개폐기가 6개월간 병행 사용되고 이후 드라이에어 개폐기의 구매가 종료된다. 한전은 드라이에어 개폐기의 한시적 사용 시점을 본격 사용 후 2~3년 뒤로 예상하고 있다.한전은 탄소중립 구현과 ESG 경영 추진을 위해 친환경 개폐기로의 전환과 확대를 추진해왔다. 따라서 그동안 사용한 가스지중개폐기의 중단을 밝히며 드라이에어(Dry air)를 절연매질로 사용하는 드라이에어 개폐기와 일반형 공기절연 개폐기 도입을 추진했다.하지만 도입을 추진 중이던 지난해 드라이에어 개폐기의 규격으로 인한 안정성 문제가 불거지며 운영방안을 두고 혼선을 빚었다. 여기에 드라이에어 개폐기를 단시간 내로
'탄소중립'으로 주요 전력기자재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전기 사용량 증가로 전력망 불안정성 가능성도 높아지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초고압 설비의 친환경 전환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맞춰 한전도 변화하는 전력기자재 설비의 중요성을 인식, 최근 전라북도 고창에 전력 기자재를 실제 전력계통과 동일한 환경에서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변전설비 종합 실증시험장'을 구축하기도 했다.다양한 전력기자재 중 특히 개폐기는 '친환경'이 가장 떠오르는 트렌드다. 육불화황(SF6)가스 사용으로 온실가스 다(多)배출이던 개폐기도 대체재 등장으로 본격적인 친환경 전환에 나서고 있다.◆ 가공형과 지중형...기중개폐기부터 일반형개폐기까지개폐기란 한자로 열 개(開), 닫을 폐(閉) 자로 구성돼 전류의 흐름을 막거나 계속 흐르게 하는 용도로 회로를 개폐해주는 기기다. 영어로는 스위치(Switch)라 부른다. 정상 회로에서도 사용자가 임의로 회로를 켜고 끄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이와 비슷한 용도인 차단기는 막을 차(遮), 끊을 단(斷)자로 구성돼 막고 끊어주는 전력기기다. 전기 회로에 이상 전류가 발생하면 이를 사전에 감지해 강제로 회로를 차단한다. 보호 기능이 있는
피에스텍이 신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전기차 충전기와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크게 활성화되며 성장 가도에 진입했다. 특히 전기차 충전기 매출은 사업 초반과 비교해 무려 30배 가량 급상승했다. 피에스텍은 국내 계량기와 원격검침 주력 기업이다. 전력량계를 중심으로 가스, 수도 계량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원격검침시스템(AMR; Automatic Meter Reading) 시장의 대표 우량기업으로 통한다.지난 2018년부터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진출해 매년 시장점유율(M/S)을 확대해나갔다. 지난해 기준 피에스텍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 매출은 약 89억원으로 이는 2018년 초창기 2억7000만원 대비 약 30배 늘어난 수치다.피에스텍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를 예측하고, 기존 원격검침 시장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한전과 건설사 위주의 시장을 공략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향후 피에스텍은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전기차 충전기 외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기존 한전향 스마트미터 사업과 원격검침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하면서 ▲한전의 개폐기 시장 요구에 따른 친환경 개폐기 개발 ▲전기차 충전기 개발 ▲보안 강화형 아미고 전력량계 개발
모두가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 공장 설립 투자 확대로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때까지만 해도 업계는 "무리한 확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반전을 이뤄냈다. 수요 증가와 기업 성장으로 같은 지역에 제2공장까지 설립했고 결국 업계 승자로 도약했다. 올해 매출로 1000억 원까지 예상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기 분야 대표 강소기업으로 꼽히는 종합엔지니어링 회사 '디투엔지니어링' 이야기다. 디투엔지니어링에게 코로나 시국은 새로운 기회의 장이었다. 경기침체로 민·관수 시장의 발주 물량이 줄어드는 등 전력기기 업계 전반적인 어려움이 컸지만 꾸준한 연구개발로 인한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때 기술력으로 빛났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연구개발과 기술에 대한 김낙경 대표의 의지 덕이다. 김 대표는 "경기는 어려웠지만 연구 개발과 기술력을 위한 꾸준한 투자가 빛을 발한 시기"라며 "제품 개발에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이는 포기하거나 타협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고 답했다. 기술력은 디투엔지니어링의 또 다른 사업 분야인 철도기자재로도 이어졌다. 이를 통해 지난해 대만에서 일본, 프랑스 기업과의 경쟁 끝에 2500만달러 규모의
일진전기가 전기철도용 29kV 친환경개폐기(EGIS)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국가철도공단이 내년부터 친환경개폐기 전면도입 계획을 밝힌 가운데 얻은 성과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9일 일진그룹의 종합 중전기 계열사 일진전기(대표 황수)는 약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드라이에어(Dry-air) 및 진공인터럽터(VI) 조작기술 등이 적용된 29kV 친환경개폐기 개발에 성공해 최근 한국전기연구원(KERI) 시험성적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일진전기가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친환경개폐기 보유사는 앞서 개발에 성공한 광명전기(EGIS), 인텍전기전자(SIS, 고체절연개폐기)를 포함해 총 3곳으로 늘어났다.현재 전기철도에서 시용 중인 가스개폐기(GIS)는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의 핵심 전력기기로 전력계통의 고속개폐 및 과도한 고장전류를 안전하게 차단해 전력 시스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기존 GIS의 경우 절연성능이 우수한 육불화황(SF6) 가스를 절연매질로 금속제 외함에 충전한 제품이지만 이 가스의 경우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2만3500에 달하는 지구온난화가스로 대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철도공단은 지난해 2월 연간 입찰 규
인텍전기전자가 ‘170kV 친환경개폐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내년 상반기 중 한전 실증사업에 참여한다는 방침으로, 개발 성공 시 중소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중전 3사에 이어 초고압 시장에 진입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인텍전기전자(대표 고인석)에 따르면 한전이 도입을 추진 중인 170kV 친환경개폐기 개발이 5부 능선을 넘어섰다. 현재 주요 참고시험을 완료한 상태로 이달 말 개발 시험에 돌입, 내년 상반기에는 한전의 실증사업에 참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지난해부터 인텍전기전자는 한전의 친환경 전환 흐름에 부응해 절연가스로 g3가스(CO2, O2, 프로오니트릴 혼합가스)를 사용한 친환경 장치 개발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 친환경개폐기 설계를 마쳤고, 올해 초 대전류 차단시험 등 주요 참고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본격적으로 초고압 개폐기 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했다.인텍전기전자는 한전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초고압·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일찍이 관련 품목 개발을 준비해왔다. 실제로 지난 2018년 경기도 화성공장 인근 약 8300㎡ 부지에 연면적 5100㎡ 규모의 3층짜리 초고압 전용 연구소를 구축했으며, 전
전기신문이 금주(월, 수, 금) 한 주 동안 있었던 전기, 에너지 분야 주요 이슈들을 모아 매주 금요일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하는 '전기신문 핫클립'를 시작합니다. 매주 금요일 오전 7시에 업로드 되는 전기신문 핫클립을 시청하며 활기찬 금요일 하루를 시작하세요. 1.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업계 우려 현실화되나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한전과 함께 일하는 외선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안전사고를 걱정하는 한전의 몸사리기로 관련 공사 물량이 뚝 끊기면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서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한전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법안 시행을 계기로 본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하는 외선공사 물량이 급감했습니다. 특히 배전공사의 물량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송·변전, 지중송전 등의 공사와 달리 배전공사는 전류가 흐르는 활선·무정전 작업을 시행하기 때문입니다.이로 인해 한전 협력업체들은 당장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매출의 대부분이 한전으로부터 수주하는 공사들인데, 수주할 길이 막막해진 것입니다. 업체들 불만은 높아져 가지만 한전과의 특수한 관계 때문에 직접적인 불만 표출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수배전반 업계는 올해도 지속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사업다각화와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 매진했다. 관급 시장은 예년 수준의 물량을 유지했지만 민수 부문은 내수 침체 여파로 경쟁 심화, 일감 절벽 등이 1년 내내 기업들을 힘겹게 했다. 연간 6000억원대 규모로 추정되는 배전반 관급 시장에선 신흥 강자들이 급부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렉콤과 서전기전, 케이디파워 등 전통적인 시장 선두기업이 꾸준한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투파워와 스마트파워, 세종전기공업 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지투파워는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국내 개폐기업계는 각종 이슈로 바람 잘 날 없는 한 해를 보냈다.특히 시장에 지각변동을 불러올 수 있는 대형 이슈들이 잇따라 터지며 현안 대응에 비지땀을 흘렸다.올 한 해 개폐기업계를 장악한 이슈는 ‘25.8kV 가스지중개폐기’(가스개폐기)였다. 한전은 지난 4월 기존 가스개폐기의 연간 단가계약을 종료하고 친환경 신품목으로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업계를 혼란에 빠트렸다. 업계의 지속적인 건의로 단가계약 기간은 당초보다 6개월 늘어난 내년 11월까지로 연장됐으나 규격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올 3분기까지 배전반 관수 시장에서 수주액 100억원을 넘긴 제조기업은 모두 8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투파워와 일렉콤, 서전기전, 골드텍, 세종전기공업, 삼성파워텍, 베스텍, 케이디파워 등 8개 기업은 3분기까지 조달시장에서 100억원 이상을 수주했다. 올 3분기까지 배전반 발주 규모는 4210억원 수준으로 상위 5개 기업의 점유율은 20% 정도다. 우선 지투파워는 244억6300만원 어치를 수주,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인천공항공사 프로젝트 등 굵직한 사업을 따내며 유일하게 200억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5개월여 지속돼온 한전의 ‘가스지중개폐기 친환경 전환 논란’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한전이 수개월간의 의견수렴 끝에 운영방침 최종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다만 가스지중개폐기·에폭시몰드(고체절연)개폐기 보유사에 따라 이해관계가 갈려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반응도 나온다. 또한 친환경 신규격(일반형 부하개폐기) 제정 과정이 진행되던 중 급작스레 추가돼 업계의 공분을 샀던 별도 규격(드라이에어 개폐기)에 대한 내용은 담기지 않아 이후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점쳐진다.지난 24일 개폐기업계에 따르면 한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선도전기가 ‘제2의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내년이면 창사 50주년을 맞는 중전기기 제조전문기업 선도전기는 ‘기술·가치의 고도화’를 올해 역점 과제로 설정하고 다각적인 기업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지난달 이뤄진 남삼우 대표의 신규 선임은 이같은 선도전기의 미래 방향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중전기기업계의 가스절연개폐기(GIS) 최고 전문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남 신임대표는 지난 2014년 선도전기의 부설연구소 연구소장(전무)을 맡은 지 7년 만에 기업의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선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가스절연개폐기(GIS)·친환경개폐기 보유사 모두 참여가능한 첫 혼합발주로 관심을 끌었던 철도공단의 입찰이 GIS 보유사들의 우세로 일단락됐다. 업계에서는 단가 차이를 고려하면 당분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한국철도공단의 175억원(추정가격, 부가세 별도) 규모 ‘29kV 개폐장치 제조설치’ 4개 입찰 건에서 비츠로테크·광명전기·선도전기·송암시스콤 등 4개사는 전체 17개 참여기업 중 각각 1순위를 차지했다.입찰(추정가, 1순위 기업명)은 ▲동해선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연간 6000억원대 규모로 추정되는 배전반 관급 시장에서 신흥 강자들이 부상하고 있다. 본지가 지난 5월 8일까지 관급 수주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투파워와 스마트파워, 세종전기공업, 삼성파워텍, 은성엔지니어링, 골드텍 등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전통적인 강자로 평가받는 기업 중에선 일렉콤과 서전기전이 최선두권을 유지하며 이름값을 했다. 특히 지투파워와 스마트파워, 세종전기공업 등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투파워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프로젝트 등 약 13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철도공단이 ‘기자재 친환경 전환’ 방침에 따라 추진 중인 29kV 개폐기 입찰의 윤곽이 드러났다. 기존 가스절연개폐기(GIS)에 더해 친환경개폐기의 입찰 참여를 허용한 첫 혼합발주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최근 국가철도공단은 GIS·친환경개폐기 혼합발주 형식으로 진행되는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전기철도용 29kV 개폐장치 제조설치 ▲동해선 전철화 전기철도용 29kV 개폐장치 제조설치 등 총 4건의 입찰을 공고했다. 개찰일은 오는 6월 22일이다. 발주금액은 설계금액 기준 보성~임성리 사업 67억992만원, 동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탄소중립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력기자재 분야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탄소중립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2050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달성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폭을 검토하고, 기후대응기금 신설 등 저탄소 전환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선이나 개폐기 등 전력기기 부문의 탄소 배출 실태와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과제 등을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초고압 개폐기 친환경 전환에 속도가 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이 LS일렉트릭에 이어 ‘170kV 친환경 개폐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시장 전환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한전은 다음달 중 친환경 품목 개발사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배포, 친환경 전환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최근 현대일렉트릭은 170kV 친환경 개폐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외 업체와의 기술협약 없이 4년여간의 연구·실증을 거쳐 자체 개발한 끝에 거둔 성과다. 기존에 절연매질로 사용되던 육불화황(SF6) 가스를 Novec4710과 CO2를